남극대륙의 서쪽 아문센해에 약 192,000㎢의 면적의 빙하가 있다.
이 빙하는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의 지형학자 프레드릭 스웨이츠 교수의 이름을 따서 “스웨이츠 빙하”라 명명되었다.
이 거대한 빙하는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파인 아일랜드 빙하와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급속하게 녹아내리고 있어 “종말의 날 빙하”라고 불린다.
최근 25년 동안 122m가 얇아졌고, 융빙 속도도 5배 가까이 빨라진 스웨이츠 빙하가 모두 녹으면 지구 해수면이 3m 이상 올라가며 추가로 남극의 서쪽 빙상을 지탱하던 빙하가 무너지게 되어 연쇄 붕괴 현상을 초래해 해수면을 2m 이상 더 상승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내용들을 보면 왜 이토록 무시무시한 별명이 붙여졌는지 이해가 간다.
최근 미국 컬럼비아대 제임스 핸슨 교수팀은 지구 온난화의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7년 이내에 지구 온도가 한계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심각한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출처_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10307487]
논문에 따르면 지구가 기후변화에 훨씬 더 민감해졌으며 현재 비상사태 초기 단계의 폭염이 예측했던 것 이상으로 지구 온도를 끌어올릴 것이며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하고, 해류가 정지되는 등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심각한 내용을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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